김선곤 도의원 "타지방 출장교육 시간낭비"... 김지사 "4개 분야 외 통합운영 검토하겠다"
전북도가 공무원교육원의 기능강화 차원에서 지방공무원 교육을 비롯해 소방·농민·운수 등의 종합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28일 도의회 김선곤(민주당·부안2)의원은 제232회 정례회에서 신축이전 계획 중인 공무원교육원의 종합교육기관으로 기능전환의 필요성을 도에 주문했다.
현재 5급 이상 공무원은 행자부 산하 지방혁신인력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소방공무원 중 소방위 이상은 중앙 소방학교, 소방장 이하는 광주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농민 교육의 경우 교육과정에 따라 중앙과 도 농민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오는 2008년 폐지될 운수연수원에서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김 의원은 이처럼 각종 교육을 중앙과 타 지방에서 받으면서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교육효과의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어 현 공무원교육원을 종합교육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
김완주 지사는 “공무원교육원의 종합교육기관으로 기능전환에 공감 한다”며 “4개 분야 외에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교육 분야에 대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수요가 적은 분야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위탁과 통합운영 중 어느 것이 바람직한 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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