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유망분야 선정 다각적 활성화 꾀하기로
전북도가 4대 전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특화분야 선정 등 중장기발전전략 로드맵 작성에 나선다.28일 도에 따르면 산자부 1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이 내년 말 완료됨에 따라 전략산업별 특화분야 선정 등 2단계 진흥사업 준비를 위한 ‘지역전략산업발전 로드맵’ 작성에 착수한다.
1단계 진흥사업이 지원대상 한정과 지원대상산업 간 상호 연계성 부족, 하드웨어위주의 사업지원 등 꾸준히 문제점이 지적돼온 만큼 전략산업별 특화 유망분야를 선정해 4대 전략산업의 다각적인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
이를 위해 전략사업기획단에서 세부특화 유망분야를 도출하고 산업연구원과 산자부의 협의를 거쳐 내년 6월 말 최종 특화분야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절차는 4대 전략산업 내에서 산업집적지 분석과 혁신자원 조사, 기업체 수요조사 등 심층분석을 거쳐 지역전문가와 업계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따라서 로드맵 작성 후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이 시행되면 전북도 4대 전략산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단계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특화분야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체계적인 전략산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 작성을 통해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근거해 신규사업 선정과 투자우선순위 등을 결정, 2단계 지역진흥사업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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