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서부지원내 첨단 유리온실이 지난 13일 준공됐다.
이날 현지에서는 국립종자원 김창현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리 온실 준공식이 열렸다.
신축된 온실은 지난해 7월 공사를 착공, 총 사업비 약 9억원이 투입됐고 전북지역의 8개 업체가 건축에 참여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첨단 유리 온실은 903.5㎡로 1동의 기계실과 3동의 육묘 및 재배동으로 이뤄졌으며 품종보호대상의 확대에 따라 많은 수의 품종 출원이 예상돼 원활한 재배심사의 일환으로 신축됐다.
지난 7일 UPOV협약에 따라 그동안 보호대상 작물에서 제외됐던 딸기, 나무딸기, 온주밀감, 블루베리, 양앵두, 해조류가 품종보호대상작물로 지정 고시됐다.
이에따라 딸기(10품종), 온주밀감(2품종)등 그동안 품종출원을 준비했던 많은 국내 육성품종이 출원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축한 첨단 유리온실로 증가하는 신품종 출원작물의 원활한 재배심사가 기대된다.
정병우 지원장은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은 품종보호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수준높은 재배심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은 정밀한 재배심사를 위해 토양균일화를 위한 성분검사 및 객토 작업, 하우스 및 온실 정비 등의 업무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