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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도서관, 위탁 운영으로 변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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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도서관, 위탁 운영으로 변화 바람
  • 고운영
  • 승인 2012.01.1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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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도서관이 위탁이후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전주대학교에서 수탁운영에 들어간 익산시립마동도서관은 지난 7개월 동안‘즐거운 도서관, 행복한 이용자,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한 결과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동도서관을 방문하면 감미로운 음악과 다채로운 전시물이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또한 출입구에 운영지원팀을 설치해 빠른 민원처리를 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항시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형태의 U-라운지을 마련해 이용자들에게 안락한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유열람실을 남녀노소 구분 없이 통합해 운영함으로 낙서가 줄어 열람석이 깨끗해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면학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또한 인터넷 강의 등 매체를 이용해 학습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노트북 열람실을 개설했으며, 노트북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에 대한 민원도 해소됐다.
다만 노트북 열람실 사용 시 전원 공급 장치가 전체 열람석의 50%정도 설치돼 있어 미리 노트북을 충전해 오면 더 편하게 학습이 가능하다.
다른 도서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점을 감안, 차별화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접근했다.
지난해 8월 여름도서관문화학교는 한 독서교실 등 10개 강좌, 9월 열린 시민교양강좌는 독서지도사과정 등 20개 강좌를 개설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와 같이 참신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계층의 많은 이용자들이 수강하고 있으나  교통편의 불편만 해소된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면에서는 예산을 절약해 이용자들에 꼭 필요한 시설 및 기물에 재투자하고 있다. 또한 매주 직원회의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마동도서관은 관내 환경 개선,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개설, 이용객 편익 증진을 위한 대대적인 운영방침을 통해 거듭나고 있다. 
마동도서관 정기원 관장은 지난해 아쉬운 것으로 관내 식당이 입찰공고를 냈으나 입찰자가 없었던 점을 들었다. 
또한 “수탁 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리를 잡은 만큼 올해는 다문화자료실 내 전시코너 마련 등 특색있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도서관의 역할을 다해 시민들을 도서관 회원으로 확보하는 데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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