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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식품 수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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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식품 수도 '비상'
  • 고운영
  • 승인 2012.01.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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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이한수 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 공무원들이 똘똘 뭉쳐 사상 최대 규모인 1,272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긴축재정과 지역 국회의원이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 소위에 한 명도 선임되지 못한 악조건 속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타 지역 국회의원들까지 병행해 설득한 결과로 거둔 성과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한수 시장이 선두에 서서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30여 차례 이상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장관부터 실무진까지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략적으로 설득했다.
더불어 서울사무소를 거점으로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하는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소관 중앙부처를 일제히 방문했다. 또한 때로는 서울에 상주하면서 변화무쌍한 중앙부처와 국회 분위기를 파악해 적극 대처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중앙부처, 국회, 기업체 등을 방문한 출장거리는 20만km다. 이는 4만Km인 지구둘레를 연간 두바퀴 반이나 돈 셈이다.
2012년도 정부예산 중 신규사업 25건 130억원, 계속사업 65건 1,142억원 등 총 90개 사업 1,272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40억5천만원 ▲KTX익산역 서부진입로 확장 50억원 ▲익산일반산업단지~연무IC 도로 개설 232억원 ▲LED농생명융합기술 개발 및 산업화 사업 30억5천만원 ▲함열?황등 철도건널목 입체화 65억원, 왕궁지역 환경정비 129억원 등이다.
이에 전년 대비 103억원이 증액된 국비를 확보하게 돼 핵심 전략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정부 예산안에 없던 국도 27호 익산북부국도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설계비 20억원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확보되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는 동북아 식품수도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하나로 타고 연무 IC 거쳐 보다 빠르게 물류와 사람이 오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올해도 연초부터 2013년 국비확보 로드맵을 마련해 국가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정부부처를 설득하고 대응논리 개발에 힘써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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