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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FTA 대응 농어촌소득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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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FTA 대응 농어촌소득사업 확대
  • 신성용
  • 승인 2011.1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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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지원, 미래형 농업기반정비·재해대비 기준 강화 - 목장화사업·경영회생 확대, 고졸채용 제도화


한미 FTA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농어촌 소득기반 사업이  확대되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촌지역의 배수장 및 배수로 설계기준과 농작물 침수허용기준이 강화된다. 
또 미래형 농업생산기반을 정비하고 농어촌 관광 및 산업육성에 대한 지원과 경영회생사업이 확대되며 저수지 등을 활용하여 물고기 서식환경을 조성하는 내수면 목장화 사업이 시범 도입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19일 FTA와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어촌 소득기반 및 미래형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논에서의 타작물 재배 확대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개선 설계기준을 20년 빈도 이상으로 강화하고 특히 원예작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침수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친수공간과 지류·지천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간척지에 쌀 이외에 타작목 재배를 확대하고 첨단복합농업단지를 조성한다.
농어촌지역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향토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어촌산업육성 지원센터 설치 등 관련 조직을 정비, 농특산물 소비촉진과 도·농간 교류를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경영위기 농가에 대한 상시지원시스템을 구축하며 지원대상자 선정절차를 간소화하고 매입한도 상향을 추진하는 등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2013년 사업완료 예정인 영농규모화사업 성과를 분석해서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날로 증가하는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매입비축 및 임대수탁 농지에 대하여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등 귀농인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어촌관광 수요증가에 대비한 시·도별 1개소 씩 8개소의 시범  사업지구 등 어촌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관특화마을 조성과 농어촌 문화?환경?경관 직불제 모델을 개발하는 등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육상양식 어가에 지하해수 공급과 어업소득 및 관광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내수면 목장화 사업을 추진하고 어류생태계 보전을 위한 어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어도개선 사업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또 농어촌지역 고졸자를 6급직 정원 1201명의 50%인 509명까지 채용하고 지방대 출신, 장애인, 농업인자녀 채용을 계속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0월 24일 박재순 신임사장 취임을 계기로 ‘미래비전/전략수립 TF’를 구성해 기후변화와 FTA 대응방안과 임직원 윤리경영, 현장중심의 분권형 책임경영제 강화 등 15대 중점 주진과제를 선정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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