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 시민강연 등 만남의 장 요청 수락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선풍을 일으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 작가 신경숙씨가 지난 8일 고향인 정읍을 방문했다.
정읍시 상교동 과교마을(속칭 깻다리) 출신인 신경숙 작가는 부모님을 방문차 고향을 찾은 길에 시청에 들러 김생기 시장, 김철수 시의회의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생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경숙 작가에게 2011 정읍시민의 장 ‘명예시민의 장’을 수여한 후 신 작가의 고향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신 작가가 정읍시와 협의해서 시민 초청강연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 작가는 “앞으로 고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와 팬 사인회, 문학의 밤 등을 열어 시민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경숙 작가는 ‘엄마를 부탁해’ ‘깊은 슬픔’ 등의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인 소설가로 활동하면서 고향인 정읍의 명예를 빛내고 고향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2011 정읍시민의 장 ‘명예시민의 장’에 선발됐다.
그러나 시민의 장 시상식이 열린 지난 10월 29일 제17회 정읍시민의 날 및 제22회 정읍사문화제 기념식 당일에 일본 팬사인회 일정으로 참석치 못했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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