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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경영부실대학 도내 대학 미포함...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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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경영부실대학 도내 대학 미포함... '안심할 수 없다'
  • 김운협
  • 승인 2011.12.1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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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009년에 이어 지난 9일 2차 경영부실대학 4곳을 발표한 가운데 도내 대학은 추가로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지속적인 대학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지난달 명신대와 성화대를 폐쇄조치한 데 이어 내년 중 적어도 4곳을 추가로 퇴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자문기구인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경영부실대학 안건을 심의하고 선교청대 등 4년제 1곳과 김포대학, 동우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등 전문대 3곳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했다.

 

해당 대학들은 정부의 경영컨설팅을 받아 입학정원 감축, 학과 개편 등 구조조정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올해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되면 내년에 자동으로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포함되고 컨설팅 기간동안 분기별로 이행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당초 도내 대학 1곳이 경영부실대학 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도내 대학들 역시 안심할 수 없다.

 

도내 4년제 및 전문대 몇 곳이 학자금대출 제한대학과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돼 있고 이들 대학 중 일부는 지난 2009년 경영부실대학에도 포함돼 있어 여전히 구조개혁의 칼날은 서 있다.

 

특히 일부 대학은 종합감사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드러난 만큼 내년도 퇴출 대상 0순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의 결정에 일희일비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도내 대학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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