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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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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
  • 전민일보
  • 승인 2011.10.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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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주예술제 24일 개최

 전주의 국악과 무용, 영화 등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 관람할 수 있는 제19회 전주예술제가 24일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주예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에는 국악협회·음악협회·연예예술인협회·연극협회·무용협회 등 연합회 산하 9개 단체가 참가해 ‘예술이 전통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가요제 등을 선보인다.
건축가협회는 내달 초 자체적인 작품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예술제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올해 예술제는 24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인협회의 시낭송과 국악협회의 길놀이 및 대북공연, 음악협회의 관악앙상블(8인조), 미술협회의 전주예술제 사생대회 시상식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전시관 관람 등 2부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7시30분부터 연예예술인협회 가수 김종윤(당신의 늪, 벤치)·김미정(우지마라, 쓰리랑)·박부철(거짓말, 귀여운 여인)·이희순(잡지마, 모르나봐)·혜미(흔들어, 물하게)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비보이그룹인 소울헌터스도 출연해 비보이 퍼포먼스 및 프리스타일의 춤을 선보인다.
또 무용협회가 ‘장고춤(양세화)’, ‘연화무(이해원, 신진아)’ 등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연극협회가 준비한 창작극 ‘장사의 꿈’, 음악협회의 남성합창단 및 푸른소리 레이디싱어즈, 소프나로 이선숙, 바리톤 김정렬씨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덕진예술회관에는 사진협회의 ‘사진기전시회’, ‘신기한 사진 예술체험’과 미술협회의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된다.
문인협회가 준비한 시화전과 시낭송회도 열려 다양한 공연과 함께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올해 예술제는 전주시 후원으로 2800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며 행사와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최무연 전주예총 회장은 “올해 예술제는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창작작품에 주안점을 뒀다”며 “각 협회별로 미공개한 작품이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공연·전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순수예술, 즉 기초예술의 발전 없이는 대중예술이나 상업예술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며 “경제적 뒷받침 없이 창작예술을 발표하기에는 역부족인 현실 앞에서 긴 호흡으로 시름을 달래는 예술인들이지만 그래도 열정 하나로 심혈을 기울이는 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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