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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항공 내년 3월 비상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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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항공 내년 3월 비상 꿈꿔
  • 윤동길
  • 승인 2006.11.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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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신한은행-지역투자자 등과 투자규모 확정 뒤 저가항공기 구입추진

전북항공(주)이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이달 중에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37인승 저가항공기 구입에 나설 예정이어서 취항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전북항공과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LG상사와 신한은행, 지역투자자 등이 전북항공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최종 조율을 통해 투자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항공 취항에 필요한 초기 자본금은 40억원으로 이날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투자규모를 늘릴지 주목된다.
LG상사의 경우 전북항공 취항 기종인 캐나다산 Q200(37인승) 소형항공기 2대를 구입해 제공하는 형태의 간접적인 투자로 알려졌으며 신한은행 등 나머지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한다. 

항공기 구입은 24일 LG상사가 직접 구매계약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내년 3월 취항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항공 고평곤 대표는 “최근 일본 A항공업체를 방문해 전북항공 취항에 필요한 기술 및 업무제휴를 맺은 상태로 변수가 없는 한 내년 3월 취항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9일 전북항공과 ‘MOU(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한 군산시는 투자자 모집이 완료될 경우 지방세 감면과 공항 이정표 설치, 이·착륙비 경감 등의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초기 투자자 모집 실패로 전북도와 협약체결이 무산됐던 전북항공이 4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이달 중에 모두 확보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북항공측에서 17일 투자자가 결정되고 24일 항공기 구매계약에 나설 것으로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아직 없다”며 “시 입장에서는 구체적인 절차 진행여부에 따라 지원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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