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안정적 판매·소비자 저렴한 가격 구입… 품질 관리 만전
진안군에서는 본격적인 고추 생산시기를 맞이해 오는 19일부터 10월29일까지 진안장날(매4, 9일) 진안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마이산 고추시장’이 열린다.‘마이산 고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매를,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마이산 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안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되어 타지방 고추와는 달리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곱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와 출하 전 선주문과 진안군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구매가 해마다 늘고 있다.
진안군 고추 재배면적은 576㏊로 전년도에 비해 17.6% 감소한 면적이며,
올해는 이상기후 및 호우피해로 고추생산량이 전년도보다 적어 거래가격은 600g(1근)당 평균 10,000원이며, 예년보다 빠른 다음달 추석전후로 인상될 전망이다. 이곳에 출하되는 고추는 세척, 건조 과정을 거처 철저하게 선별된 고추만이 직거래되고 있으며, 생산한 농민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타지역 고추가 유입되어 마이산 고추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내 생산농가에 전용 고추포장재를 제작·사용하고 타지역 고추판매 코너를 분리운영하여 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
진안=김덕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