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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로 확장 개설공사 예산 부족으로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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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로 확장 개설공사 예산 부족으로 내년으로 연기
  • 전민일보
  • 승인 2011.08.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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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곡광장과 서부신시가지를 잇는 우전로 확장사업이 사업비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연내 완공이 힘들 전망이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서곡광장~서부신시가지 1200m 구간의 도로폭 20m를 35m로 확장하는 우전로 확장개설사업을 지난 2007년 착수,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총 사업비 25억원 중 10억만을 확보, 사업 장기화가 우려된다.
우전로 확장개설사업은 서부신시가지~전주공단 및 전주IC방향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병목현상과 함께 인도 미설치로 교통사고 위험이 산재,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위협한다는 판단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서부우회도로와 서부신시가지 등을 오가는 차량의 교통 지·정체 현상을 크게 감소시키고 향후 서곡지구에서 서부신시가지, 효천지구 쑥고개길을 거쳐 삼천동 평화동, 농산물시장 등지로 이어지는 교통난 적체도 해소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7월 전주시의회 제1차 추경에서 서부신시가지 진출입로 역할을 담당할 우전로확장공사가 막바지 예산 확보에 실패, 당초 올 10월말 준공시기를 넘기게 됐다.
그동안 우전로 확장공사는 서부신시가지 개발 계획에 맞춰 총 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현재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일단 확보된 예산으로 관급자재 구입 및 중앙분리대 및 보도 설치, 도로·인도포장,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일부 나머지 공사에 대해서도 교통정체 해소와 시민안전을 고려해 올해 말 임시개통을 목표로 선시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가로수, 완충녹지 등 조경공사와 일부 토목공사는 내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세워 6월경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여건상 힘들지만 나머지 사업비 15억원을 조속히 확보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2차 추경이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 방안도 강구하며 늦어도 내년 6월에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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