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문화지수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전통문화 체험활동을 잇따라 전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름다운컨벤션웨딩 1층에서 200여명의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예절 및 다문화의상 발표회와 밑반찬 솜씨자랑을 실시한다.
아름다운 다문화가정지원센터(회장 서진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예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체험하는 자리를 갖고 다문화 전통의상 발표회, 밑반찬출품회 등을 실시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시상식도 개최한다.
또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동안 (사)아이코리아 전주지회(회장 김명옥) 주관으로 풍남동 전주한옥마을 김명옥체험관에서 100여명의 이주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이 지난 4개월 동안 직접 만든 한국 전통음식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자리도 갖는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이지훈) 주관으로 교통아트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한지 제조법에 관한 동영상 시청 및 한지 생활용품 제작 등 한지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외국 이주 여성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및 적응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들이 보다 한국생활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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