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 ‘은빛길잡이’ 육성 이달부터 한옥마을서 3개월동안 운영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르신들이 직접 역사와 전통을 들려주는 ‘은빛 길라잡이’사업이 실시된다.5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3개월 동안 매주 금·토요일 오후 1~7시까지 전주효자시니어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은빛길잡이들이 한옥마을의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들려준다.
은빛길잡이들은 한옥마을에 있는 재미있는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담은 ‘한옥마을 숨은 보물찾기’ 지도를 관광객들에게 배포해 재미있게 관광할 수 있도록 안내하게 된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은빛길잡이와 함께하는 한옥마을의 숨겨진 보물찾기 이벤트를 통해 지도 속 보물을 찾아 사진을 찍어 전주효자시니어클럽 사이트에 등록하면 매월 소정의 경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아울러 한옥마을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전 여행정보를 알 수 있도록 투어 토커 사이트를 통한 맞춤여행시스템인 1:1 질의응답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토박이 어르신들을 활용해 관광객에게는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든 한옥마을 숨은 보물찾기 지도를 통해 더 유익한 전주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동 투어 토커’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이 주관, 전북은행장학재단이 후원하고 있으며,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규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