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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출연기관 대대적 구조조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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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출연기관 대대적 구조조정 추진
  • 윤동길
  • 승인 2006.11.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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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기관에 대한 특별감사 후속 조치로 비효율적인 출연기관 간의 통폐합과 조직축소 등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7일 전희재 행정부지사는 “이번 특감은 기관의 기능과 취지에 초점 맞췄다”며 “감사결과를 토대로 확대와 축소, 통폐합 등의 조직 쇄신위주의 혁신방안이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비효율적인 분야 통폐합 △평가와 경쟁시스템 도입 △도정발연연구기관의 기능보강 및 확대개편 △투명한 경영시스템 정착 △성과창출 등 크게 5가지의 혁신원칙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적쇄신, 평가, 예산 등 4개 분야에 대한 세부 혁신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분기마다 점검 할 계획이다.  

또 기관별 혁신성과를 공개해 혁신성과 극대화를 도모키로 했다.
조직개편에서 전발연은 도정 싱크탱크 역할 강화를 위해 조직이 확대 개편되며 중소기업지원센터 조직 슬림화,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전문인력 보강 등이 추진된다.

반면, 운수연수원의 경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직원감축을 진행해 오는 2008년 시설이 폐지된다.
특히 테크노파크와 전략산업기획단, 자동차부품센터, 기계산업리서치 등 기능이 유사한 이들 4개 기관은 통합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실상 통폐합된다. 

출연기관의 인적쇄신을 위해 전발연과 메이저연구소의 협정체결을 통해 우수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안이다.
또 세계적인 규모의 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국내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킹 강화, 연구원 공개채용 등을 통해 각종 국내외 정보와 우수인력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연구실적 평가단 운영해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관의 자립기반 창출을 위한 경영수지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개경쟁시스템을 도입해 방만한 예산집행을 차단키로 했다.
전 부지사는 “전발연과 니트산업연구원은 확대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축소기능에 맞게 튼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혁신대책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출연기관들의 전북 성장동력 기반구축에 첨병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출연기관 연장선상에서 현재 특감이 진행 중인 체육회는 물론 연말 특감이 예고된 생체협, 감사원 감사를 받은 전북개발공사, 남원의료원 등은 추후 혁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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