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을 연상케하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유통업계에서는 땀 냄새 억제 상품, 향수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에 따르면 1층 화장품 코너마다 각기 신체 부위에 맞는 데오드란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발 냄새를 없애는 풋 데오드란트의 판매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풍기는 땀냄새는 저절로 얼굴을 찌푸리게 한다.
이에 화장품 업계마다 악취로 인한 사람들의 고민들을 해결해주기 위해 다양한 데오드란트 제품을 출시, 유통업계의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
백화점 1층 Body Shop 매장은 스타킹을 신어야 만 하는 직장 여성들이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스타킹 위에 뿌릴 수 있어 청량감을 더하고 발 냄새까지 없애주는 풋 데오드란트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발의 각질 제거와 냄새 제거에 좋은 제품을 비롯해 족욕 제품 등도 혈액 순환이 좋다는 건강상의 장점으로 많이 이용 되고 있다.
향수 매장의 경우 시즌 신상품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상품들의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
겨드랑이 전용 땀 냄새와 분비를 억제하는 제품은 남성들의 불쾌한 냄새 제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3층 세시네일 에는 발 관리와 함께 풋 파우더, 풋 스프레이가 여성고객들에게 여름에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 전주점 관계자는 "더운 날씨, 땀 냄새로 불쾌감을 주기 쉬운 요즘, 데오드란트나 향수를 비롯해 신체 부위별로 땀 냄새를 없애기 위한 상품들을 이용함으로써 여름철 불쾌지수를 낮추고, 악취제거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이용해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도 더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