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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콜브랜드’ 택시 김재구 초대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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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콜브랜드’ 택시 김재구 초대 운영위원장
  • 신수철
  • 승인 2011.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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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한 길을 가다보면 끝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택시업계가 요즘 아주 어렵습니다.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하는 세상이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애 터지는 사회’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하루빨리 이런 풍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5월에 출범식을 갖는 군산시내 법인 택시회사들의 연합체인 ‘희망콜브랜드 택시’ 김재구 초대 운영위원장(57)의 택시업계에 대한 걱정스런 말이다.

군산의 법인택시 회사들을 한 데 묶은 희망콜브랜드 택시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하게 되는데, 삼흥택시사의 김재구 사장이 초대 위원장을 맡게 된 것. 

김 위원장은 “시민의 발인 택시업계를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모색이 필요하다”며 “군산시의 사업비 지원이 그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에 출범식을 갖는 법인회사 연합체인 브랜드 택시업계에서부터 한층 더 분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망콜브랜드 택시는 군산의 13개 법인 택시들이 단일 호출 체계 아래에서 운영되는 메머드급 사업으로 650대의 차량이 소속되어 있다. 

브랜드화를 통해 사업이 정착되면 호출 체계 단일화로 시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회사별로 운영되던 호출 사업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 열악한 운수회사의 경영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산시내 13개 법인택시 회사들의 어려운 사정과 근로자들의 권익을 조화시켜 나가야할 막중한 중책을 맡은 김재구 위원장.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즐겨 찾는 희망콜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그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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