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전국 대리점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쉐보레 군산대리점을 개점했다.
문화동 기존 지엠대우영업소 자리에 문을 연 쉐보레 군산대리점(대표 이학규)은 한국지엠의 전략거점인 군산지역 내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판매증대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군산대리점은 쉐보레 로고인 나비 넥타이를 형상화한 리본 형태의 실내외 디자인과 품격 높은 컨셉트로 1~2층 전시장을 갖췄다.
이날 개점식에서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연이은 신차출시와 획기적인 고객서비스 도입으로 얻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국 영업 네트워크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며, “쉐보레 판매를 이끄는 준중형차 크루즈와 ALV 올란도가 생산되는 군산공장이 위치한 국내시장의 중요 거점에 품격 높은 새 전시장이 문을 열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한국지엠은 전북도 및 군산지역에서 1차 협력사를 포함해 총 8,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완성차 25만대를 생산해 4조2,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명실공히 전북도 전체 제조업 1위 매출을 기록하며, 군산시 수출의 67%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4월 현재 전국 300여 대리점의 절반을 품격 높은 쉐보레 쇼룸으로 새단장 했으며, 지역 거점별 허브(Hub) 대리점이 속속 문을 열며 해당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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