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철웅)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이달 중으로 5개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시작으로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시설 중 사회복지시설 32개소와 위탁급식영업소 1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검사를 실시한 후 검출업소는 시설개선을 유도해 식중독 발생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에 발생하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위험하고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주요증상은 감염 후 24~48시간 내에 설사, 구토, 발열, 복통을 일으키고 통상 3일내에 회복되나 분변으로는 1주일 정도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 음식물이나 물은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하고 외출 후 귀가 시 또는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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