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철웅)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일반 및 지정폐기물을 분석한 결과 지정폐기물이 매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정폐기물은 사업장폐기물 중 폐유·폐산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거나 의료폐기물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해로운 물질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폐기물을 말한다.
지정폐기물로 판정받은 건수는 지난 2008년 66건에서 2009년 47건, 지난해 30건으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2008년에 비해 50% 이상 감소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폐기물 발생사업장으로부터 분진 등 12개 폐기물에 대해 시험 분석한 후 일반폐기물 또는 지정폐기물 여부를 구분해 통보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500건의 폐기물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석해 폐기물 적정처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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