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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전북, 사랑의 온도 109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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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전북, 사랑의 온도 109도 후끈
  • 전민일보
  • 승인 2011.02.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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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도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도내 사랑의 행복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어섰다.
7일 사랑의열매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2개월 동안 희망2011나눔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목표액인 38억원을 초과한 41억5067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사랑의 행복온도가 109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희망2010나눔캠페인의 37억2000만원 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경기침체와 열악한 도의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위를 달성, 연평도 피해민 돕기 성금을 모금한 인천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이다.
더욱이 유례없는 폭설 및 한파, 버스파업, 모금회 비리 등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넘어서 12년 연속 모금 목표를 달성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도민들의 한결같은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캠페인에서 전체 모금액의 54.7%가 개인의 모금액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미와 재래시장 상품권 등 물품을 기부하는 사례가 전년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금된 이웃돕기성금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3만여명의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비 및 의료비, 결식아동 급식비 등에 지원된다.
또한 도내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 단체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각종 지원사업비로 사용하게 된다.
김원배 회장은 "캠페인 초기에는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달성하지 못할까봐 많은 염려가 됐었다"며 "남모르게 나눔을 실천하는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나눔 바이러스를 만들어내고 고사리손의 어린이들과 기업인, 도민들의 한결같은 따뜻한 사랑으로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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