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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적소탕 영웅...최영함 조영주 함장 군산고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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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적소탕 영웅...최영함 조영주 함장 군산고 출신
  • 신수철
  • 승인 2011.01.24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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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우리나라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완벽하게 구출한 가운데 이번 작전을 주도한 ‘최영함’ 함장 조영주(47) 대령이 군산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고 총동창회 등에 따르면 최영함 조영주 함장은 지난 1982년 군산고를 졸업(군산고 31회, 통합 55회)하고,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함장은 청해부대 6진 최영함(4,500t급) 함장을 맡아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아덴만에서 선박 호송임무를 맡아 오다 ‘아덴만의 여명’으로 명명된 이번 구출작전을 진두지휘해 대성공으로 이끌어 낸 것.

조 함장은 22일 국내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구출작전 사흘 전부터 군사 기만작전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해적들이 군사작전을 예견하지 못했으며, 현장 지휘관으로 가장 우선 고려했던 것은 우리 선원의 안전이었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이번 구출작전을 지휘한 최영함의 함장 조영주 대령이 군산고 출신으로 확인되자 동문을 비롯한 다수 시민들은 군산의 명예를 빛낸 조 대령에게 환영의 박수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조 대령의 지인은 "이번 작전 성공으로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하고 국위를 선양한 조 대령과 청해부대원들의 공로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아모쪽록 몇개월 남은 파견근무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했으면 한다"고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군산중·고총동창회 측도 조영주 함장이 모교 동문으로 확인되자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환영 현수막 게첩 등을 논의하는 등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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