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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2010년 우수 기관으로 우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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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2010년 우수 기관으로 우뚝서
  • 박형민
  • 승인 2010.12.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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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10년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및 유공공무원 포상에서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익산 소재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를 「2010년도 농진청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벼맥류부는 1930년 농사시험장 남선지장으로 설립된 이후, 농촌진흥청 수도육종연구소, 호남작물시험장,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로 조직이 개편됐고 3과 78명으로 구성된 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관이다.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벼?맥류 품종개량, 재배기술 개발 및 병?해충 관리기술 개발, 벼?맥류 부가가치 향상 및 이용성 증진 연구, 간척지의 농업적 이용 및 범용화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농진청이 매년 실시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조직 성과?생산성 향상 증진을 위한 포상에서 벼맥류부는 주요정책성과, 정부업무평가, 고객만족도 등 대내?대외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우수연구업적을 도출해 농업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연구원, 연구팀 등에 수여하는 농업연구원상에서도 벼맥류부는 우수 연구원상, 농업연구과제 팀상, 결과활용상을 수상했다.

우수 연구원상을 수상한 벼육종재배과 김기영 박사는 벼품종 육성 14건, 2010년 농식품부 농업과학기술대상 장관상 등 5회 수상, 학술활동 72건 등 많은 성과를 달성했으며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고품질 품종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맥류사료작물과 밀 연구실은 농업연구과제팀상을 수상했다.
밀연구실은 2008부터 3개년간 밀품종 육성 7건, 영농활용, 정책건의, 특허등록 등 19건, 2010년 한국육종학회 우수논문발표상 등 2회, 학술활동 82건의 성과를 거둔 밀 자급률 향상에 기여한 소비자 맞춤 고품질 조숙 다수성 밀 품종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결과활용분야 산업재산권(품종)상을 수상한 호품벼는 2006년도에 육성된 밥맛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높은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2010 전국 벼 재배면적 15만2000ha로 17.1%를 점유해 육성된지 4년만에 재배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정곤 벼맥류부장은 “앞으로도 식량주권 확보와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국민속의 농업을 구현하며 품종의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식량작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농업의 블루오션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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