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87회 전국체전 주개최지인 경북 김천을 찾은 김완주 도지사는 전북선수단 임원들과 주요 경기단체 임원, 취재기자단 등과 함께 김천시내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면서 전북체육 발전을 향한 비전에 대해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해에 2계단씩만 성적이 향상되면 좋겠다”면서 “그렇게 되면 4년 임기 후에는 전북의 성적이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체전에서 14위를 했던 만큼 이번 체전에서는 2계단 올라간 12위를 달성해도 훌륭한 성적”이라면서도 “10위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는 말로 선수단 임원들을 독려했다.
더욱이 이날 김 지사의 오찬이 시작되는 순간에 사이클에서 김용미 선수의 동메달 소식이 전해지고, 축구 남자 대학부와 테니스 여자 대학부의 승전보가 날아들어 좌중에서는 박수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북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장에는 최규호 교육감과 신국중 교육위원회 의장, 윤여웅 제일건설 회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경북 김천=소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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