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철새 도래지쌀’이 전국 최고의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 전북 쌀이 올해 최우수 명품 쌀의 반열에 올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2010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전국 12개 우스브랜드 중 전북 쌀 5개 브랜드가 선정, 최고 브랜드 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군산 제희 RPC 철새도래지쌀이 최우수상을 수상,‘대한민국 대표쌀’이라는 영예와 함께 6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세웠다.
또 공덕농협 상상예찬 골드가 2위, 대야농협 큰들의 꿈이 3위, 명천 RPC  익산 순수미 골드라이스 4위, 회현농협 옥토진미골드가 6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12개 고품질 브랜드쌀 중 전북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5개 브랜드가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전국 최고 쌀의 명성을 얻었다. 
이처럼 전북 쌀이 전국 최고 품질의 브랜드쌀로 성장한 데는 2000년대 들어 도내 시?군 지자체와 지역농협 등에서 브랜드쌀을 집중 육성, 고품질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저가 쌀의 이미지를 벗고 명품 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쌓는데 주력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전북도는 고품질 쌀 생산과 고효율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17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우수 브랜드 쌀 마케팅에 집중 투자했다.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쌀품질 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쌀 평가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10개 회원단체) 주관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는 전국 시?도 지자체에서 추천한 4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품위평가, 품종 혼입율 평가, 전문가 식미 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전국 12대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전북도는 철새 도래지쌀을 비롯해 총 8개 브랜드를 추첨, 5개 브랜드가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시상은 21일 서울 aT센터 대회의실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된 생산업체 대표 및 고품질쌀 생산유통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성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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