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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독재정권 만천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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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독재정권 만천하 입증"
  • 전민일보
  • 승인 2010.12.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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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손학규 대표/지도부/주유당직자 한목청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에 맞서 전국순회 장외투쟁에 나선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가 17일 오후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당 주요당직자 등 2000여명이 모인 4대강예산·날치기 MB악법 무효화와 규탄을 위한 전북 결의대회에서 현 정부와 여당에 "차별과 특권의 독재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춘진 도당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당원 모두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였다"며 "지난 8일 정부와 한나라당은 309조의 예산과 법안 등을 날치기했다"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사수해야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민생예산은 다 빼먹고 예산을 거의 다 영남으로 보내고 호남 전체에는 55억을 보냈다"며 "특권층 예산 다 떼주고 어려운 사람과 서민, 결식아동 방학 때 밥 주는 급식비까지 날려버렸다"고 정부와 한나라당의 예산 강행 처리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정권이 이번 예산안 날치기 통과를 통해서 국민에게 정면으로 도전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독재정권을 만천하에 선포했다"며 "그 독재정권은 지역을 차별하고 대기업만 우대, 서민은 짓밟고 어려운 사람들 외면하는 차별과 특권의 독재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호남 국회의원 28명이 형님 한 분보다 못해 죄송하다"고 `형님예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는 머리가 나쁜 사람들이 부지런하면 사고친다.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 한나라당 사고 쳤지 않는가. 다시 부탁드린다. 김대중-노무현, 우리 전라북도에 몰표를 주었듯 2012년 다시 민주당에 몰표를 주라고 말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겨울비 내리는 오늘 날치기를 규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현재 우리는 국민과 전북도민으로 산다는 것과 1야당으로 있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민주당이 2012년 정권을 잡아서 평화와 복지 두 가지를 이룩하는 나라를 만들어야한다"면서 "전북이 전진기지가돼 정권교체를 꼭 이루자"고 역설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보통 날치기를 할 때는 그대로 뭔가 이유가 있다. 특히 예산안은 지금까지 날치기 한 적 없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이 날치기 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정 최고위원은 이제 우리가 대안을 만들어 무상급식 같은 좋은 정책 대안 만들어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면서 2012년 총선에서 1당되고 12월에 민주정부 수립해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하게 잘사는 세상 만들자. 함께 힘을 모아 전진하자고 주장했다. 
천정배 최고위원도 "경상도끼리 다 해먹겠다는 것이 공정인가"라며 "영남 편중 인사 문제도 반드시 응징하고 소탕해야 한다. 전라도, 충청도는 다 바보란 말인가"라고 가세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전북도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말살하고 의회주의 부정하는 4대강 망령에 사로잡힌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서민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이 정권을 똑바로 정신 차리게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강도 높게 비틀었다. 
조배숙 최고위원은 국민의 돈(예산)을 날치기 처리했다, 정치인들은 대통령을 비롯해서 우리 국민들이 뽑아준 일꾼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일꾼이 머슴이 제멋대로 돈을 가지고 분탕질을 하는데 우리 주인이 그냥 두고보면 되겠나. 전북도민들이 힘을 합쳐서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꼬집었다.
한편 결의대회를 마친 손 대표와 당 지도부는 전주시내 객사 앞과 루미나리 거리 등지에서 전주 시민들을 상대로 이명박 규탄과 예산안폐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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