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 기수 노원식 인라인롤러연맹 전무이사
“역대 대회에서 제가 기수를 할 때는 전북이 성적이 좋았었는데, 올해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웃음)”김천에서 만난 제87회 전국체전 입장식 전북선수단의 기수 노원식(53·사진) 전북인라인롤러연맹 전무이사.
지난 1989년부터 18년째 전북인라인롤러연맹의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자신의 ‘유쾌한 징크스’ 덕분에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전북선수단의 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번 경북 전국체전의 주개최지가 열리는 김천인 덕분에 선수단 숙소와 개막식 장소가 가까워 전북선수단의 기수가 됐다는 노 전무이사는 벌써 전국체전에서 다섯 번째 전북선수단 기수를 맡게 됐다.
“지난해 최악의 성적 덕분에 올해는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훈련을 했던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노 전무이사는 “많은 선수들이 훈련에서 흘린 값진 땀방울들이 모여 전북의 성적이 상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특히 노 전무이사가 이끄는 전북선수단의 인라인 팀은 여수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9일 이 곳 김천으로 와 적응훈련까지 마쳤다.
“반드시 예전의 전북체육의 영광을 되찾는데 인라인이 앞장서겠다”는 노 전무이사의 굳은 각오처럼 올해는 전북선수단의 선전이 기대된다. 경북 김천=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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