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정읍시민연대, 정읍시-시의회에 시민 서명부 전달
올바른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정읍시민연대(공동대표 김성수, 송순찬, 허연, 권명순, 이갑상, 이병태, 조광환, 장세희)가 2011년도 정읍시 시내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부터 정읍시에 시내중학교까지 무상급식 예산편성을 촉구하며 1인 시위와 시민서명운동을 3주간 이어오고 있는 학교급식실현 정읍시민연대는 지난 14일 정읍시와 정읍시의회에 그동안 시민들의 서명을 받은 18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내년 예산에 시내 중학교까지 완전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이갑상 공동대표는 “정읍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3조에 따라 학교급식에 필요한 식품비 및 급식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예산의 범위안에서 지원대상자에게 지원할 수 있다”며 “2010년 예산에서 3500만원만 추가하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2010년 예산보다 3억정도를 삭감한데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권대선 집행위원장은 “만일 2011년 예산에 시내중학교 무상급식예산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조례위반에 대해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서명부와 함께 명확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급식실현 정읍시민연대는 정읍시의회가 제정한 조례를 시장과 시의회가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시내중학교까지 무상급식 예산이 편성될 때까지 시민서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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