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첼시전 출격... 팀 1대0 패배
레딩FC의 스나이퍼 설기현(27)이 비교적 저조한 점수인 평점 5점에 그쳤다.
15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 레딩의 홈구장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 06-07시즌 EPL 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한 설기현은 후반 19분 글렌 리틀과 교체될 때까지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시종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결국 레딩은 전반 종료직전 터진 잉기마르손의 자책골로 0-1로 무너져 올시즌 홈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지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오른쪽 윙 미드로 뛴 설기현에게 "조용했다"는 촌평과 함께 매우 낮은 점수인 5점을 매겨 사실상 활약상이 거의 없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파워풀한 수비력을 과시한 송코는 패배 팀에서 찾기 드문 평점 8점을 받아 이날의 히어로임을 입증했고, 설기현과 대조적인 움직임으로 눈길을 끈 왼쪽 미드필더 헌트와 중앙 미드필더 시드웰이 각각 7점씩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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