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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도 완주군 로컬푸드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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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도 완주군 로컬푸드에 큰 관심
  • 박형민
  • 승인 2010.12.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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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군수, 기업인들과 로컬푸드 팸투어 실시…기업들 적극적 동참 약속


완주군에 입주한 기업인들이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완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농촌과 도시의 상생(相生)을 가져다주는 로컬푸드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를 가졌다.
군은 2일 임정엽 군수와 관내 입주 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 농산물 생산지를 직접 둘러보는 ‘로컬푸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민선4기부터 실시한 로컬푸드 운동의 확산을 위한 공감대 확산과 기업들의 참여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20여개 기업대표 및 관계자들은 고산, 경천, 소양, 구이 등지에서 완주군 농산물의 생산?유통과정을 둘러보며 안전성을 확인하는 한편, 생산자와 교감을 통한 얼굴있는 먹거리 체계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는 느낌을 밝혔다.
임정엽 군수는 “요즘 정체불명의 먹을거리가 수입개방 확대로 세계를 넘나들면서 소비자들은 믿고 먹을 식품이 없다고 호소하는 것은 물론, 농가들은 지역간 품목간 경쟁심화로 농사짓기가 어렵고, 농촌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바로 로컬푸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 군수는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경제 활성화 △건강 향상 △농산물 이동거리 축소에 따른 지구환경 보존 △식량위기 해결 △도농간 상생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는 운동이라며 관내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김영보 완주산단진흥회장아데카코리아(주) 생산?기술본부장)은 “완주군에서 이렇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누가 농사지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게 되는 기회가 된 만큼, 앞으로 완주군의 로컬푸드 운동이 확산되는데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로컬푸드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모악산, 봉동 둔산공원, 전주시 일부 아파트 등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한 지난 10월부터는 완주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제철 채소, 유정란, 두부, 밑반찬 등)를 매주 꾸러미를 갖춘 뒤, 도시민 등에게 판매하는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자 건강 증진 등에 노력하고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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