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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장 등 LH진주이전 발언 사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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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장 등 LH진주이전 발언 사죄를"
  • 전민일보
  • 승인 2010.12.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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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한나라당 핵심관계자 잇단 경남 진주 이전 발언에 비난 성명
한나라당 핵심관계자인 박희태 국회의장과 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이
LH 진주이전을 기정사실화한 발언이 도민들의 반발에 불씨를 던졌다.
30일 LH 본사유치추진 비상대책위원회는 "박희태 국회 의장과 한나라당 송광호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이 LH 진주이전을 기정사실화했다는 경남지역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망언에 대해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LH이전문제와 직결되는 상임위원회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데 송광호 위원장이 진주로 가는 것이 틀림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객관성과 이성을 상실한 처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희태 국회의장 역시 국회의 수장으로서 국민 통합과 지역갈등해소에 앞장서야 할 소임을 뒤로 한 채 전북은 새만금 개발위주로 가야 한다. LH진주이전은 당연하다는 취지의 망언을 자청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새만금과 LH이전문제는 별개의 사안으로서 박 의장의 논리대로라면 오는 2020년까지 24조300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의 경제, 물류, 휴양 허브를 만들겠다는 남해안 선벨트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경남지역이야말로 LH 유치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지역감정 해소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들이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확산시킨데에 대해 전북도민과 국민앞에 엎드려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LH 본사유치추진 비상대책위원회는 조만간 이들 3명의 국회위원들을 항의방문하고 LH분산배치에 대한 200만 도민들의 강력한 열망과 의지를 전달, LH본사가 전북에 배치될 때까지 총력 투쟁에 나설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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