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여성합창단(단장 선후영희)은 이달 20일 삼례읍 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서로가 하나된 화음으로 300여명 관중 앞에서 실력을 발휘, 모두가 즐거움을 함께 하고, 삶의 에너지가 재충전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3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지휘자 이구씨의 리드에 맞춰 성가곡과 한국 가곡으로 관중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한편 바리톤 국동현씨의 출연으로 한층 흥을 돋궈줬다선우 단장은 “2월부터 매주 1회 이상 꾸준한 연습으로 연주회를 준비했지만, 다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첫 연주회를 계기로,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군민에게 희망을 안겨 주는 사랑받는 합창단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여성합창단은 여성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완주군에 주소를 둔 여성으로 지난 99년에 결성됐으며, 매년 여성주간에 전라북도 및 중앙단위 합창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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