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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승용차 없는 날’대대적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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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승용차 없는 날’대대적 행사
  • 전민일보
  • 승인 2010.11.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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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시내버스이용 출근, 시장.부시장 종일 택시로 이동
전주시가 지난 12일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통해 공무원과 많은 시민들이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도보 또는, 자전거를 비롯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했다.
이날 송하진 전주시장도 오전 자택에서 5분 거리인 서신동 박천수정형외과 맞은편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 8시30분께 752번 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차 없는 날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이후 송 시장을 비롯, 안세경 부시장 및 간부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업무를 수행했다.
송 시장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교통 혼잡,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인식하고 맑고 푸른 청정 도시 전주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불편함에도 불구, 승용차 운행 자제에 적극 협조한 시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 "행사를 계기로 대기오염이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공무원들도 대중교통이나 통근버스, 자전거 등을 이용해 출근, 항상 주차공간이 부족하던  주차장이 텅비는 등 모처럼 한가한 모습을 보였다.
오거리문화광장 일대에서는 전주시와 44개의 기관.단체로 구성된 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의 공동주최로 현명한 이동, 더 좋은 삶을 주제로 전주 승용차 없는 날 2010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승용차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차 없는 거리 입구까지 100m 구간에서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기념행사 및 다양한 환경체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송하진 시장을 비롯,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허종현 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 상임의장 등이 참석,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의 재활용자전거 기증, 지난 10월에 진행된 생활 속 에너지자린고비 공모전 등에 대한 기념식도 가졌다.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의 두 바퀴로 가는 사업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활용자전거 30여대를 전주시에 기증했다.
특히 가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그린스타트 시민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생활 속 에너지 자린고비 공모전에 완산구 서서학동에 거주하는 이성희(여)씨가 군계일학상(최우수상)을, 17년 동안 자동차를 타고 있는 이형월씨가 베스트 자린고비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그린 골든벨, 기후변화 조형물 배경 사진촬영, 위기의 북극곰 조각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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