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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도지사 "분산배치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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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도지사 "분산배치 변함없다"
  • 전민일보
  • 승인 2010.11.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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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일괄이전설 사실무군,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절대 불가"
김완주 도지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 일괄이전說과 관련, “진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전북도는 분산배치 당초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으며, 일각에서 제기된 출구전략 마련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 일축했다.
10일 김 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도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배치안은 여전히 분산배치이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며 “정부가 올 연내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전을 결정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존방침인 분산배치를 실행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LH공사 이전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 것에 대해 “LH공사 본사 이전안 결정이 오래 지연되면서 LH공사 운영상에도 갖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북과 경남의 성공적인 혁신도시 개발을 위해서라도 연내 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규성 의원의 ‘LH공사 경남 진주 통째 이전설’에 대해 김 지사는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최 의원)전북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 우려의 표시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정부 역시 승자독식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며 “지금껏 주장해 온 분산배치 관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종전의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으나 경남 일괄이전설을 무마하는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김 지사는 이날 LH이전 문제와 별도로 충남도의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도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문제는 인근 농지와 공단의 농·공업 용수 확보방안 없이는 논의할 가치조차 없다”며 “안희정 충남지사를 조만간 만나 전북도의 입장을 다시 각인시키고 더 이상의 논란을 부추기지 말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금강하굿둑 최초 논란 당시에도 정부의 불가판정이 내려진 만큼 추가 논란은 양 지역 주민간의 대립만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26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LH공사 분산배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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