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4km 개인추발에서 7번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자신 있는 종목이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이 종목에서 전국체전 8연패를 달성한 것이 너무 기쁩니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이자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전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장선재(26?대한지적공사)는 8연패라는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 선수는 “지난달 슬럼프를 겪으면서 기록이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번 우승으로 슬럼프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장 선수는 “이번 전국체전은 내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며 “이번 우승을 기반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장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찾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해 있는 아시안게임에 집중하고 그 뒤에 런던올림픽을 목표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장 선수는 “올림픽 메달은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평소 생각해 왔다”며 “큰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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