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실적 전년 대비 77% 수준
2010년 하계 피서철 여객선 특별수송 결과, 약 7만여 명이 군산항 기점 ‘서해 무지개 항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에 따르면 군산항 기점 서해 무지개 항로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피서철 특별수송기간 동안 10척의 선박이 총 1,073회 운항해 6만7,161명을 해상 수송했다.
이는 서해 무지개 항로에서 총 10척의 연안 여객선이 해상 수송한 여객 숫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계획대비 70%, 전년대비 77% 수준이다.
항로별 전년대비 수송실적은 군산-개야도가 91%인 1,603명, 군산-어청도 85% 2,409명, 군산-선유도 81% 3만2,378명, 격포-위도 74% 2만7,134명, 군산-말도 69% 3,637명으로 집계됐다.
수송실적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것은 매스컴의 서해 대잠수함 훈련 및 해파리떼 상륙 집중보도와 새만금 방조제 및 낚시배 대체이용이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항만청 관계자는 “올 하계 피서철 특송은 기항지별 접안시설현황 파악을 시작으로 각 항로별 사업계획 준수여부 합동조사, 비상근무 지원반 운영, 관계기관 등의 협조로 단 한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종료됐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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