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부안예술회관서 열려
한국예총부안지회(지회장 김종문)는 조선조 여류시인으로 기생과 여성이라는 신분을 과감하게 넘어 예술문화의 큰 획을 그어 만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부안출신 이매창의 시문학 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24일 부안예술회관 1층 대강당에서 ‘제2회 전국 매창휘호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에서는 매창 시와 매창 지인의 시 총10수로 한문명제로 江臺卽事(강대즉사), 閨怨 (규원), 途中憶癸娘(도중억계낭), 閑居(한거), 春怨(춘원) 5수와 한글명제로 봄날의 그리움, 옛 님을 그리워하며, 내 신세를 한탄하며, 이화우, 길 가면서도 생각나네 5수를 선정, 추진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서예가, 문인화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입상작품은 모든 군민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열고 또한 도록을 발간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김종문 지회장은 “ 제2회를 맞는 이번 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발전하여 전국에 이매창의 주옥같은 시를 전 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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