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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항만 크루즈 전용부두 설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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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항만 크루즈 전용부두 설치 난항
  • 전민일보
  • 승인 2010.07.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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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양관광/레저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전국 6개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계획을 밝힌 가운데 새만금 신항만은 포함되지 않아 전북도의 크루즈부두 건설 사업이 난항에 봉착했다.
18일 국토해양부는 해양관광?레저분야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제주, 인천남항, 부산항, 평택/당진항, 여수신항, 목포항 등 전국 6개 항만에 크루즈 전용부두를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지역은 지난 2006년 수정된 정부의 제2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총 8선석 규모로 건설하도록 이미 반영된 상태다.
크루즈산업은 해운과 관광, 조선, 항공, 인테리어 등 관련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오는 12월 지자체와 관광공사, 항만공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지자체들의 선점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 마리나항만 건설과 연계해 크루즈 전용부두를 새만금 신항만에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번 6개 크루즈 전용부두 대상지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2006년 수립된 제2차 항만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정부가 발표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도는 현재 진행 중인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12~2020)’과 ‘새만금 신항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면서 새만금 신항 2단계에 크루즈부두 건설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후 약 3개월간 330만명이 방문, 올해 국내외 10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 복합도시를 선도하고 새만금 지구내에 선박 접근성이 용이해 대중국 자본 유입 및 관광객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크루즈부두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도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2013년 완공되고 마리나항만 2개소가 2019년까지 조성되면 관광객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하지만 신항만 건설사업이 내년부터 착공, 오는 2020년 4선석 규모로 1차 완공될 예정이어서 기존 2차 계획에 반영된 6개 크루즈 전용부두 항만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관광산업은 시기적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신항만 건설시기가 크루즈 산업의 선점구도에서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크루즈 전용부두 6개 항만은 지난 2006년 수정된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현재 정부와 3차계획에 신항만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을 놓고 긍정적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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