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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단지 승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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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단지 승인 지연..
  • 전민일보
  • 승인 2010.07.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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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단지에 대한 승인이 지연되면서 산단조성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8일 새만금·군산 경제구역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한 개발과 실시계획, 심의·의결은 마무리됐지만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
오는 12일께 산업단지 1-1(일의 일)공구의 매립이 모두 끝날 예정으로 조속한 기반시설 설치 등의 조성공사 착수를 기대했던 전북도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공유수면 양도양수 대금 1800여억원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지급하지 않아 실시계획 승인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계약금 10%를 제외한 잔금 90%에 대한 지급방법을 놓고 고민하고 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기반시설에 대한 발주 등이 모두 늦어지면서 공정이 두 달 가량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달 말 지경부의 새만금산단 실시계획 승인으로 조성공사를 포함한 후속 공사와 올 하반기 분양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투자유치도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조성 토지에 대한 가격결정 방법, 공급 대상자 선정 방법, 산업용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는 등 토지처분계획 확정으로 올 하반기 분양도 가능할 것으로 실시계획 승인의 의미를 찾았다.
도는 그동안 매립권리 감정평가에 대한 이견으로 농식품부와 실시계획 승인 협의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새만금 산업단지 실무회의를 정례화하는 등 속도를 붙여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새만금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2년 앞당겨지고 예산도 늘게 돼 사업에 박차를 기대했다.
그러나 공정이 늦어지게 되면서 세상에서 가장 긴 두 달여를 보내게 된 셈이다. 
한편, 새만금 산단은 저탄소 녹생성장 중심도시 건설을 중심으로 주거기능과 물류시설용지 등으로 조성된다.
개발사업 시행기간은 2008~2030년까지에서 2008년~2018년으로 12년이 단축됐고, 사업비는 2조2651억 원에서 3444억 원이 증가한 2조6095억 원으로 조정됐다.
토지는 산업과 사업용지가 1399㎡가 증가하고 공공용지 473㎡ 또한 늘었으며 주택건설용지와 유보지가 각각 594㎡, 332㎡ 신설, 교통 또한 60개 노선(5만6254m)에서 310노선(13만2776m)로 증가된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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