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19:01 (일)
김호서 전북도의장 리더십이 아쉽다
상태바
김호서 전북도의장 리더십이 아쉽다
  • 전민일보
  • 승인 2010.07.07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의회 의장 당선 수락에서 소통을 강조한 김호서 의장이 첫 번째 시험무대에서 리더십 부재라는 코너에 몰렸다.
김호서 의장은 지난 5일 전북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의원들과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상의하는 등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토양과 토대를 만드는 일이 의장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교육위원장을 둘러싼 문제 해결은 소통이 아닌 ‘리더십 부재’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는 6일 본회의에서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해 환경복지위원장, 산업경제위원장, 문화관광건설위원장, 교육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될 상임위원장에는 지난 1일 민주당 소속 의원 35명이 의원총회에서 선출해 단독 후보로 추천한 조병서 의원과 김성주 의원, 장영수 의원, 배승철 의원, 이상현 의원 등이 당선됐다.
김의장은 전북도의장 공식 선출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의장이 당선된 만큼 본격적인 교육의원과의 조율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천명한바 있다.
하지만 조율을 하겠다는 김의장은 6일 오전 교육의원과 대화와 접촉을 가졌지만 여전히 교육상임위원장 문제에 대해선 교육의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길 뿐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교육의원들은 항의의 표시로 상임위 내 투쟁과 의원직 사퇴도 염두해 두고 있어 김의장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결국 김호서 전북도의장의 조정자 역할을 위한 첫 시험무대는 소통이 아닌 다수당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종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