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40~50대의 비교적 젊은 인사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내각 시스템의 효율적 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오는 7ㆍ28 재ㆍ보선 이후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예상되고 있다.
현 정부내 전북출신 주요인사는 장관급은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유일하고 청와대 수석에는 진영곤 사회정책수석과 진영섭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등 손으로 뽑을 정도다.
하지만 전북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개각 및 청와대 개편과정에서 전북출신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실시된 개각과 개편과정에서 전북 소외론이 줄곧 제기된바 있는데 다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전북도민들이 의미 있는 지지율을 안겨준 점도 한 요인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인적쇄신 배경에는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민심수습측면이 큰 점도 전북출신 장?차관 기용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중요한 현안사업이 많이 추진되는 만큼 전북출신 장관이 이번 개각과정에서 중용된다면 전북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율과 민심수습 차원의 호남지역 배려가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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