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중 교육위원 질의
전북교육청 전문직 가운데 장학관 이상 고위 간부급에 최규호 교육감과 같은 고교 동문이 대거 배치돼 특정고교를 중심으로 한 ‘코드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열린 전북교육위원회 제211회 임시회에서 진교중(59·제3선거구) 교육위원은 질의를 통해 “전북교육청에 장학관은 모두 61명인데, 도내 131개 고교 가운데 장학관을 단 1명이라도 배출한 학교는 24개 고교”라면서 “이 중에서도 교육감과 같은 고교 출신만 무려 9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 위원은 “학무과장과 교육장 30명의 출신고교 분포를 보면 대부분 출신고교별로 1~3명인 반면 교육감 출신고교 동문만 8명(27%)에 이른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최 교육감은 “장학관 승진이나 임용은 본인의 희망과 서열을 고려한 것이며 특정고교를 고려하지는 않는다”면서 “장학관급인 교장 623명의 출신고교별 점유율은 군산고 8.8%, 전주고 8%, 신흥고 5.3%, 남성고 5%, 이리고 3%, 기타 69.6%”라고 해명했다. 소장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