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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불 붙은 월드컵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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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불 붙은 월드컵 마케팅
  • 전민일보
  • 승인 2010.06.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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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유통업계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전쟁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거리응원전이 새로운 문화코드로 정착한 후 유통업계는 제각각 붉은 티셔츠를 전방에 내세워 뜨거운 응원 열기에 편승,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5일 도내 대형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FIFA 공식매장에 선정된 홈플러스는 일찍부터 국민요정 김연아를 모델로 붉은악마 공식 응원 티셔츠인‘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Shouts of Reds. United Korea)’을 앞세워 대대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또한 훼미리마트와 연합 전선을 구축, 월드컵 기간 공동 마케팅을 통해 붉은 티셔츠를 가져오는 고객에 보상판매로 티셔츠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응원 티셔츠인‘코리아 레전드(KOREA LEGEND)’를 전면에 내세워 월드컵 열기를 띄우고 있다.
롯데마트는 K리그서포터스엽합(KSU)의 공식응원 티셔츠인‘올 더 레즈(ALL THE REDS)’를 앞세워 GS샵과 판매 동맹을 맺었다.
이밖에도 롯데마트는 박지성 공식 캐릭터인 캡틴박(CAPTIN PARK) 응원티셔츠를 단독상품으로 준비해 9800원에 팔고 있다.
각각의 티셔츠 가격은 홈플러스가 1만4900원,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1만9900원으로 당장의 티셔츠 판매 수익은 물론 월드컵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고객 유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월드컵 기간 대대적인 경품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한국팀의 16강 진출시 3D TV 구입금액의 10%를 고객에게 되돌려주고, ‘한국팀 총 득점 맞추기’응모전을 통해 총 801명의 고액에게 최대 10억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도내 대형유통업체 한 관계자는“월드컵 기간 거리응원 등 뜨거운 열기에 힘 입어 유통업체도 반짝 특수를 누려왔다”며“공식 응원 붉은 티셔츠를 앞세워 월드컵 열기를 최대한 띄워 스포츠용품, 주류 등 관련 상품의 매출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업계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3D TV 열풍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6강 승리기원 페스트벌 이벤트를 통해 한국팀이 16강 진출하면 이달말까지 행사 기간 삼성 파브 3D TV 구입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월드컵 16강 진출 기원 차원에서 개막일인 오는 11일까지 3D LED TV 구매 고객에게 조 예선 3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이 한 골을 넣을 때마다 3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준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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