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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표심 열기 그나마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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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표심 열기 그나마 뜨거워
  • 전민일보
  • 승인 2010.05.31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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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의 마지막 주말에 선거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지난 29일과 30일 주말기간 동안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사활건 유세활동에 나서면서 전북지역 전역은 유세목소리로 가득해 선거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주말 오전부터 각 후보들은 유원지에서부터 도심, 그리고 각 가정의 골목골목까지 누비며 투표종용과 지지를 호소했고, 도심 속은 하루 종일 선거방송으로 시끄러울 지경이다.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들이 주말 유세전을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경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날 각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평소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 네거리를 비롯해 전통시장 일원에서 경쟁후보간의 맞불 유세전은 유권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29일 오후 6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전주 완산소방서 네거리에는 전주 제3선거구 도의원 한 석을 놓고 경쟁 중인 민주당 조계철 도의원 후보와 무소속 최형열 후보가 맞붙었다.
상호 마주한 이들 두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경쟁의식을 느낀 듯 화려한 옷차림과 율동으로 서로의 목소리를 높이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도로 앞까지 나와 춤을 추며 지지를 당부해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주 삼천시장 로타리에서도 국민참여당 소순명 후보를 비롯한 경쟁후보들이 맞불 작전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부족하고 부동층이 많아 혼전이 예상되는 교육감 후보들의 유세전은 더욱 뜨거웠다.
최근 삭발투혼을 발휘한 박규선 교육감 후보는 도내 전역을 돌며 무상급식 100% 실현이라는 대표 공약을 홍보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오근량, 김승환, 고영호, 신국중 후보들도 주요 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의 화려한 율동과 함께 유세전을 벌였다.
박 후보측은 “주말 유세전이 6월 2일 지방선거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며 “유세활동이 허용되는 내달 1일까지 최대한 후보의 얼굴과 공약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전략을 마련해 뒀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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