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 재조명, 선비정신 앙양 교육의 장 ‘기대’
호남선비문화의 고장 정읍에 선비문화관이 들어선다.
시는 충효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유교문화를 재조명, 선비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전통선비문화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해‘정읍선비문화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선비문화관은 장명동 74-14번지 일원 부지 1180㎡에 연면적 88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모두 25억원(국비10억, 시비15억)이 투입되는 선비문화관에는 교육실과 회의실, 서예실, 예절실 등이 들어서며 연말 완공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5일 현지에서 김창수 시장권한대행을 비롯 정읍향교 이맹규 전교 등 유림인사 l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 및 고유제(告由祭)을 갖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김 시장권한대행은 기공식에서“정읍은 우리나라 유학의 비조로 추앙받고 있는 고운 최치원선생께서 통일신라말 태산군수로 역임하는 등 호남선비문화의 고장”이라며“선비문화관 건립을 통해 유교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유교문화 유적을 연계해 정읍이 전국 제일의 선비문화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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