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진, 민주당 탈당 및 기초마 무소속 출마 선언
정읍시의회 정도진 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정읍시 기초의원 마선거구(내장상동)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12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정 의장은“23년간 정들고 몸을 바쳐 사랑했던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현재 우리 정읍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사태들이 저로 하여금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오늘 탈당과 함께 오늘의 저를 만들고 있게 해준 내장상동 동민에게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심판을 받고자 한다”면서“어렵고 험난하겠지만 그동안의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추진되고 있는 내장산의 각종 사업들의 내실 있는 마무리와 내장상동의 서민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각종 복지정책에 혼신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그간 정읍시장후보로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꿈을 심어 주었던 (장기철)위원장께서 시장후보 경선방식의 문제를 들어 잘못하면 들러리 후보로 전락할 수 있으니 도의원 경선에 참여하라는 권유는 있었지만 그간 열심히 준비해온 타 후보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돼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