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배전문기술 특강 및 실습교육 호응
정읍시가 소나무의 명품화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의 일환으로 마련된 재배전문기술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100여명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서 정읍 소나무를 고품질로 육성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농가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분재협회 정읍지회장을 역임하고, 무궁화 분재대전에서 대통령상과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읍분재원 라기천 대표와 농업기술센터 김영호 담당이 강사로 나서 각각 소나무 봄 전정요령과 수형별 전정기술에 대해 특강을 이뤘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기술센터내에 조성된 소나무 교육 실습포장에서 교육생들이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직접 가위를 들고 전정하는 등 현장 실습교육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소나무는 국내 조경수중 인지도 1위로, 특히 정읍 소나무는 우수한 수형으로 명성을 떨치며 인기를 모아 지난 2008년 한해 70만본을 생산하여 약 50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바 있다.
기술센터와 재배농가들은 이처럼 경쟁력 있는 소나무를 명품화하여 소득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과 함께 정읍 소나무 연구회(회장 이경무)를 조직하고 품질 향상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