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장시간을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 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10번째를 맞는 벚꽃놀이 야간개장은 동물원내 관람로를 따라 350여 그루의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식재돼 개화시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뤄 해마다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가족, 연인끼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포토존 무대 4개소와 야간조명 할로겐, 써치 라이트 등이 설치,운영된다
또 주말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는 사랑의 하모니 콘서트(통키타 가수, 섹스폰연주, 락밴드, 타악난타 등)공연이 진행되며 동물원 사육사들이 동물들에게 먹이주는 체험과 동물특성 해설도 병행된다.
동물원의 아쿠아리움 대형 수족관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외래 담수어 아로아나 등 200여마리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아기동물 놀이방에는 2개월전에 태어난 아기곰 2마리와 병아리 부화과정을 한눈에 관찰 할 수 있어 아동들의 자연학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일홍 동물원장은 "전주동물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봄 맞이 튤립, 펜지, 비올라 등 갖가지 꽃으로 새 단장을 했다"면서 "의자, 평상, 정자 등 쉼터 시설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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