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용, 장기철 위원장 사천(私薦) 등 부당성 지적
안수용(49, 사진) 정읍 광역의원 제2선거구 예비후보가“민주당 전북도당의 경선 배수압축과정에 장기철 정읍지역위원장이 개입됐다”며 위원장 개인의 사천(私薦) 등 불공정 예비심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안 예비후보는“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당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민주당 전북도당 공심위의 심사결과 발표되기도 전에 정읍시위원회에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21시경 정읍관내 모 한증막에서 정읍시위원회여성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장기철 위원장이 본인(안수용)을 지칭하며 전북도당 예비심사에서 빼라고 요청했다는 것.
특히 그는“공당의 공심위가 지역위원장의 의사에 따라 예비심사를 발표한다면 이는 앞으로는 투명성과 객관성을 내세우면서 뒤로는 위원장과 공심위 간의 밀약에 의한 것으로 공심위 해체가 바람직하다”며“민주당 탈당을 각오하고 불공정 예비심사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이의 시정을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민주당 전북도당이 확정한 정읍광역의원 제2선거구 예비후보 압축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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