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이르면 이달부터 시범운영
도내 초등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학생 예비교사들이 활용된다.
11일 전북교육청은 전주교대 교육과정에 의한 사회봉사학습 이수 예정자를 대상으로 빠르면 이달부터 방과후학교 시범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전주교대를 통해 예비교사 활용을 희망하고 있는 학교를 접수받아 우선적으로 전주관내 초등학교 10여 곳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에비교사 활용에 대한 효율성이 높을 경우 내년부터는 관련 예산을 크게 늘려 중, 고교로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
대학생 예비교사들은 저소득층 자녀 및 기초학력 학습부진아, 장애아동 등의 학습지도와 함께 특기 적성 프로그램의 강사, 또는 보조강사로 활용되며 지도교과로는 음악과 미술, 체육, 외국어, 컴퓨터, 논술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대학생 예비교사를 통한 개별화된 학습지도가 초등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향상은 물론 기초학습 능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교육과 안기근 장학사는 “예비교사들을 기초학력 부진아와 저소득층 자녀, 장애아동 등의 학습지도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활용할 경우 계층 간 교육격차를 크게 해소할 수 있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효율성이 확인되면 도내 초, 중, 고교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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